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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5-<강산이> 입양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8. 10.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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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들레인삼무침"을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오늘은 인삼무침을^^ ......맛납니다.

 

 

"강산에 사장님께 가을을 선물합니다~~"

 

 근처에 계시는  "허브황토찜질방" 사장님이 구룡사로 산책 다녀오시면서 카페에 들러 꺼내놓으신것 입니다.

산책길이라 작은 손가방에 담아오신것을 몽땅 털어내시니 더덕두뿌리,잔대한뿌리,다래 한줌이 나오네요.

 

 

말랑말랑 잘익은 다래를 입속에 넣으니 가을이 몽땅 들어오는것 같더군요^^

 

 

콩이맘이 밖에서 키울 애완견 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근방에서 수배하여 즉시 가져오시는 순발력도 발휘하셨고요.

 

 

견종은 무엇인지 저도 몰라요.

 

설봉은  워낙 게으른탓에 본시 짐승 키우기를 싫어하는데 콩이맘이 잘 기르려나?????

 

 

 돈까스 먹으러  찾아온 꼬마손님들은 강산이를 보더니 좋아서 난리입니다~

 

 갑자기 입양을 하게되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옆집에서 먹이 조금 가져오고

노끈으로 목줄 만들고, 종이상자로 임시로 집을 지어줬는데 내일은 한살림 준비해야할것같습니다.

 

 

 

우리를 쳐다보는 눈빛을 바라보면 애처로워 잘해줘야지 하는데

과연 설봉이 군소리없이 몇번이나 먹이를 주고 똥을 치우고 할런지..........

 

들깨를 털었더니 이만큼 나왔네요......들기름 짜기는 턱없고 그냥 볶아 먹어야할것 같습니다.

 

 

 

출처 : 설봉의 치악산 전원까페 <강산에>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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