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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7/20~22-콩이 주민등록신청&조롱박나물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8. 7. 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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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일요일.

 비가 그친틈을 타  앞 개울을 찾아준 사람들.

 

 물도 많고 수영하기엔 좋네요.

 

가끔 강산에 화장실을 사용하자고 찾아오면 그냥 돌려보냅니다.

볼일을보게 해주고 싶지만 한명이 두명되고 개울가에 모든사람들 공동 화장실이되면서

화장실 올때맘 다르고 갈때맘 다르다고 화장지 둘둘둘~~휴지통위에 휴지 훽 던져놓기등

개방해놓고 맘 상하기보다는 아예 개방하지않는게 더 좋을거라 생각되었답니다.

 

지난주까지는 사람들이 그리많지않아 개방했었는데 역시나 실망이었고요.

 

월요일 원주시내에 들러 콩이 주민증  사진한장 찍는데 오후에 찾으라하여

오늘 시내 다시들러 사진찾아 소초면사무소에서 콩이 주민등록 신청하였습니다.

 

 

 

 

 지문날인.

 

지문 채취 당한 손.

 

 한번더.

 

 

지난번에 방고리님이 맡긴 <메리>녀석.....아니 뇬

요즘 저와 콩이맘이 가까이 다가가면 어찌나 펄쩍뛰며 좋아하는지 은근 귀찮아 죽겠습니다.

 

이리 얌전히 있으면 좋으련만

 

자기 손 한번 잡아 달라고 난리 난리 부르스도 아닙니다.

불쌍히 여겨 손한번 잡아주면 핥고 빨고......하루에 두번은 메리에게 팔 빨라고 내민답니다 ㅜㅜ.

 

그래도 좋다고 저리 날뛰는걸 보면 미워할순없고

가끔 끈을 잡고 산책이라도 나갈양이면 냅다 달리기에 저도 덩달아 헉헉 거리네요^^

 

오늘은 목욕을 시켜줬더니 조금 꼴이 나보이네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텃밭에서 딴 토마토.

 

 몇그루 안되지만 넘쳐납니다.

 

 가끔 감자도 캐서 먹어주고요.

오늘은 콩이가 강판에 갈아 감자전을 아주 잘 먹었다는 소문입니다.

 

저녁나절엔 옆집 사장님이  "모래무지 튀김 어때?" 이런 문자를 보내셔서

(옆집 사장님은 옆집 사모님에게 가끔 뭐가 먹고싶다는 문자를 보낸답니다 간도크게~)

밖에 술 자리가 벌어졌답니다. 모래무지 튀김사진과 토마토 사진은 패쓰~

 

 

 강산에 카페에 자라는 박이 이만큼 자랐기에  옆집 사장님이 뚝~

 

 반을 갈라보니 야들야들.

 

박나물 조림중.

 

 

 아~은근 맛나던걸요.

 

제가 아는분들께 이맛을 보여준뒤

밭에 박을 심어서 판매해도  아마 산골에서 굶지않고 먹고살듯 싶습니다^^

 

출처 : 설봉의 치악산 전원까페 <강산에>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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