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에 산책을 나서려는데 봄비가 내리는 바람에 밍기적 거리며 쉬고
일요일 아침에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안오는것 같아 복장 갖추고 뒷동산으로 산책을 가기로~
카페의 연탄 갈고나니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콩이맘이 날 쳐다봅니다.
(약간은 냉정하게)걍 가는거여~~ 출발!!
농수로에는 맑은물이 철철 흐르는데...............
제가 먼저 농수로에서 헤엄치는? 도룡농을 발견하곤 콩이맘에게 얘기하니
쟤 그냥 물살에 허우적 거리며 떠내려가네 어떡해~~하며 콩이맘이 스틱으로 건져주려고 애씁니다.
벌레및 파충류를 보면 자지러지는 콩이맘이라 스틱으로만 어찌해보려고 동동 거립니다.
결국 제가 손으로 집어서 구해 줬는데 물을 많이 먹었는지 한동안 움직이지 못합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드림랜드와 유스호스텔.
교학초등학교 못미쳐 이 집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애기똥풀.
하산길에 만난 머위.
몇잎 뜯어서 저녁에 쌈장에 싸 먹었는데 아직은 너무 어려서 그런지 별 맛이 없드만요.
집에서 몇발자욱 나서면 한시간반 거리의 뒷동산 산책로가 있다는게 너무 행복한 산골생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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