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를 사용하면서
귀농전 농사경험을 쌓기 위하여 작년에 강원도 정선군 증산에 4500평 콩 농사를 지으면서 예초기를 사용하여 제초 작업과 콩을 수확 할 때도 예초기를 사용하고 올해도 경기도 가평 설악에 약850평 콩 농사를 시작 하면서 예초기를 사용하여 제초를 하면서 예초기에 대하여 경험한 나름대로의 예초기 관리 경험을 적어봅니다. 저 보다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처음 예초기를 사용하시는 분에게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용기를 내어 봅니다.
(제가 사용한 예초기는 국산2행정(엔진오일과 연료를 혼합하여 사용 하는 형) k사 제품입니다.)
1)사용하기 전 손잡이 높이를 꼭 조정 하여 사용 하십시요
편하고 좋은 자세가 안전 할 뿐 아니라 능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키 와 팔의길이 등 이 다르므로 사용하기 전 에 예초기 안전 손잡이 높이를 조정하여 사용 하여야 합니다. 불편한 자세로 오래 동안 사용 하다보면 봉의 무게와 진동 때문에 힘들뿐 아니라 사고의 위험도 커집니다.
또한 보조끈을 사용하면 장시간 작업 시 팔의 피로를 많이 줄여 줍니다.
2)용도에 맞는 날을 선택하여 사용 하십시오
<1> 1도날
명아주 쑥대 산딸기 등 어느 정도 굵은 나무들을 자를 때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위의 어느 정도 속도가 있어야하므로 연료소모는 다른 날 보다 많고 진동도 있으며 돌멩이나 굵은 장애물에 부딪히면 위험 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사용(잘라지지 않는 굵은 나무를 자르려고 하는 등) 하지 않아야 하며 사용 중 끝부분이 휘어지면 망치로 두드려서 고쳐 쓰게 되면 굉장히 위험성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균열이 생겨서 파편이 되어 다치는 사람을 본적 이 있습니다.
<2>4도날
1도날과 거의 비슷합니다. 진동은 조금 더 약하여 1도날 보다는 좀더 안전 합니다
<3> 체인 캇터 2도 안전날
진동은 1도 날 보다 적습니다. 원심력에 의하여 칼날이 펴져서 풀을 자르다가 장애물에 칼날이 부딪히면 체인이 꺾어지므로 1도,4도 날 보다는 훨씬 안전 합니다.다만 명아주 쑥대 산딸기 등 목질화된 나뭇가지 등을 자를 때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회전수를 올려야 하며 그에 따른 연료소모 진동 등 이 있습니다.
<4> 체인형 3도안전날
2도 안전날 보다 진동이 덜하며 2도날 보다 절삭력이 좋아서 낮은 회전수에서도 효율이 더 높습니다. 2도 안전날은 오래 사용하여 날이 망가지면 전체를 버려야 하지만 3도날은 칼날을 한개씩 갈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굵은 가지들을 무리하여 자르게 되면 반동에 의하여 칼날키가 망가질 수 있어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2도안전날이나 3도안전날 은 칼날이 접히는 관계로 촘촘히 자란 풀이나 넝쿨 등을 자를 때 휘감겨서 정지하게 되어 다시 공회전으로 원심력을 올려야 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5> 나이론 컷터날
나이론 끈으로 되어 안전도는 가장 좋습니다. 땅바닥에 바짝 붙은 풀을 자르기에 좋습니다 원심력에 의하여 자르기 때문에 엔진 회전수를 높여야 하므로 연료는 조금 더 소모 합니다.
쑥대 명아주 등 조금만 굵은 풀은 예초에 무리가 있습니다. 나이론 컷터줄이 닳으면 컷터 날 안의 나이론 끈을 조금씩 풀어 가면서 사용하고 끈(사진9)만 보충하면 계속 사용 할수 있으므로 유지비는 가장 적게 듭니다. 바닥에 잔돌을 튀기므로 보안경을 쓰고 작업하면 안전 합니다.
<6>원형 톱날
나무의 전정 등 에 사용하는 예초기용 톱날입니다. 생긴 겄 보다는 안전합니다. 진동이 가장 적고 웬만한 가지는 자를 수 있습니다. 진동이 적어 콩 수확에 사용 하여도 콩이 튀지 않습니다. 콩을 수확하다 보면 돌에 자주 부딪힙니다만, 돌이 튀지는 않습니다. 톱날의 끝부분 초경날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도 돌에 자주 부딪히다 보면 초경날도 무디어집니다.
<7>접시형 원형 톱날
원형 톱날 뒤에 계발된 날이며 날의 바깥부분이 접시 처름 위로 굽어져 있습니다. 개발한사람의 의도는 돌에 부딪칠 때 돌이 튀지 않는다는데 원래 위의 날도 돌이 그렇게 튀지 않습니다. 저는 원형톱날과 접시형 톱날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3)사용후관리
사용 설명서에도 나와 있습니다만 20일 이상 사용 하지 않으면 연료탱크에서 연료도 비워 두는 겄이 좋습니다. 오늘 사용 하고 내일 모래 사용하더라도 예초기를 사용하고 난후에는 위 그림과 같이 연료밸브를 잠근 후 시동을 계속 켜두어서 캬부레터 내의 남은 연료를 완전히 연소시켜 버려야 다음 사용 할 때 시동이 원할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예초기 특성상 연료에 엔진오일을 혼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오래 동안 연료밸브가 열린 상태로 방치되면 연료에 혼합된 휘발유는 증발하고 엔진오일만 남게 되어 연료의 혼합비율이 맞지 않아서 시동이 되지 않으며 시간이 더 지나면 연료밸브 위의 연료 밸브 및 필터 고정 볼트 내의 필터에 절어 붙어 연료 공급이 잘되지 않아서 시동이 되더라도 속도를 올리면 꺼져 버립니다.(공기만 과하게 공급되고 연료는 원활하게 공급 되지 않으므로) 또한 연소가 나빠져서 점화플러그에 카본이 끼어서 점화불량이 될 수 있습니다. 기계 내에 남은 연료를 태우지 않아서 고장수리를 의뢰하는 경우가 70-80%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4) 점화 플러그
예초기를 오래 동안 사용하다 보면 남은 연료를 끝까지 연소시켜 실린더 내를 깨끗하게 해두어도 시동이 잘 되지 않을 때 와 사용 중 시동이 이유 없이 꺼져서 재시동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연소하면서 생긴 카본이 도자에 붙어 절연이 되지 않으면서 점화 스파크가 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고장 입니다. 화살표 부분의 카본을 사포와 칼로 긁어서 사용하기도합니다만, 저는 AS 센터에서 2500원에 구입하여 예비로 가지고 다닙니다.
모든 장비와 공구들은 무리하여 사용하면 고장도 잦게되고 안전사고를 부르게 됩니다. 마음이 급하더라도 적당히 휴식을 취하면서 작업 하시고 무리하지 마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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