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24
6월에 예상밖으로 비가 잦아 감자캐는 시기를 잡기가 애매하다.
잠깐 비가 소강상태일때 후다닥 감자 캐기 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으로 새벽에 일어나 일을 한 날이다.
경운기 배토기로 감자 이랑을 갈라 주워 담는다.
총9 이랑중 첫날은 4이랑을 캐고 마무리
감자 캐는 날은 뜨거운 한낮에 감자 주워 담기가 제일 힘이든다.
밭에서 선별을 않고 콘티 박스에 모두 주워 담아 하우스 안에서 선별을 하기에 그나마 좀 괜찮다.
감자캐기 이틀째 나머지 5이랑도 모두 캤다.
흙속에 숨어 있는 황금빛 감자를 주울때는 기분이 아주 좋다.
토마토는 간식
날이 좋은 이틀동안 감자캐기를 무사히 마쳤다.
멀칭을 했던 비닐도 모두 걷어서 치우고 나니 밭이 훤하다.
오후엔 매실도 수확하여 택배를 보냈다.
밤에 집중호우가 구례군 마산면 일대에 100mm 정도 쏟아 부었다.
감자를 다 캐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편안하게 잠들었다.
감자를 한알 한알 선별하여 택배발송
서시천 산책
대봉감
탱자 묘목은 잘 크고 있다.
구례 오일장에서 회를 썰어와 회덮밥과 오이지 그리고 호박=오징어로 맛난 점심을~
저녁은 돈가스로 외식을 하며 감자 농사 마친것을 기념 하였다.
가을에 대봉감을 담으려고 콘티박스도 깨끗히 씻어 놓았다,
능소화
2011년 첫 해 감자 수확을 도우러 온 윤서아빠는 그 이후 농사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
오늘 윤서아빠에게 감자를 나눠주려고 부르니 살구쨈을 만들어 왔다.
2011년부터 11년동안 지어 온 설봉농장 감자 농사는 올해로 마무리를 할 생각이다.
많은분들에게 사랑받은 설봉농장 감자.
그 감자를 꾸준히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이제 대봉감이 설봉농장 주력 농산물이 되었다.
첫해 감자 수확 이야기
장부장팀이 설봉과 콩이맘을 구하러 서울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저녁늦게까지 감자 캐는 모습
https://cafe.daum.net/g209/JmMP/124
장부장팀이 가고, 설봉과 콩이맘이 끝없이 감자를 캐노라니
의정부 친구부부들이 달려와 감자캐기에 참여
https://cafe.daum.net/g209/JmMP/126
힘든 시기에 도와주신 여러분 덕분에 지금까지 시골에서 잘 살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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