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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1/1~2-들깨 털기, 대봉감 마무리, 김장 배추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7. 11. 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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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배추는 이제 90% 정도 속을 채우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절임배추 작업을 할 예정이다.

 

 구례 들판은 가을걷이가  한창이라 빈 밭이 늘어난다.

 

4일째 대봉감 수확을 하면서 주문받은 물량은 얼추 택배 발송을 완료 하였다.

 

 단감 수확 완료.

 

작년까지는 택배로 보낼 대봉감을 넣고 남은 빈공간에 단감을 채우려면 약간 모자라서 오일장에서 구입을 하였다.

올해는 단감나무가 한 해 더 자랐다고 열매를 많이 키워서 이만큼 남았다.

 

 밴드에 단감 6박스 판매글을 올리자마자 마감

생긴것은 제 각각 이지만 설봉농장에서 키운 감이라 맛은 좋다.

 

 차량이라는 품종의 감의 특징은 배꼽이 벌어 진다는것.

 

 칼로 쪼개보면 속은 멀쩡하다.

 

 설봉이 좋아하는 감이다.(콩이맘은 서울 사람들이 선호하는 부유 라는 품종의 감을 좋아한다)

 

11/2

 

5일 연휴중 마지막 쉬는날 이다.

고향의 친한 친구 아버님이 돌아 가셨어도 가을걷이를 미룰수가 없어 일에 파 묻혔다.

 

 

 

곶감용 대봉감을 수확 하기전에 먼저 들깨부터 털기로 한다.

들깨는 이슬이 마르기전에 털어야 알맹이만 쏙쏙 빠져 나온다.

 

 

 

 

 콩이맘도 도리깨질을 능숙하게 잘한다.

 

 

 

100평 정도의 밭에 심은 들깨 수확량

산수로 계산하면 농사를 짓는것보다 사먹는게 더 싸게 먹힌다.

그래도 농부는 내년에도 들깨를 심을 것이다.

 

 

 된서리를 맞은 농장의 고추밭

 

 휑~한 감나무밭

 

 콩이맘은 절임배추 물량을 가늠 하느라  쓸만한 배추를 하나씩 세고 있다.

 

 진딧물이 장악한 배추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온밭에 번지지 않은게 다행이다.

 

 

 올해는 요상하게 생긴 대봉감이 별로 없다.

 

 곶감용 대봉감을 수확 하는중

 

 이제 대봉감은 95% 정도 수확을 마쳤다.

곶감용 7~8 박스만 수확을 하면 끝이다.

 

 구례 택배 회사는 감 하고 전쟁 중이다.

 

 힘들게 일했으니 저녁은 맛나게~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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