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9/24-송이버섯 산행 & 벼 수확등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9. 24. 20:07

본문

9/24

 

 안개가 많이 끼어서 느즈막히 마을 뒷산으로 송이버섯을 구경하려고 올랐다.

 

 구례쪽 지리산에는 소나무가 대부분이라 송이 버섯이 꽤 많이 나온다.

 

 산초열매

 

 운해속에 잠긴 구례와 9부 능선쯤에 조성된 묘지

 

 건너편 산자락을 넘으면 화엄사 계곡이다.

 

 지난번 태풍에 넘어진 꽤 큰 소나무.

 

 엄한놈 옆에 있다가 날벼락을 맞은 참나무

 

 안개가 걷힌 구례읍.

 

오늘의 수확물은 딸랑 싸리버섯 하나. 나머지는 식용인지 뭔지 몰라서 패쓰

그래도 2시간 넘게 소나무 숲에서 송이향을 흠뻑 들이 마시며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설봉농장의 벼가 익었다.

 

 화초 삼아 심어 놓았는데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자세는 논 스무마지기 벼를  베는 폼이다^^

 

 내년에는 한 스무배쯤 더 심을 예정이다.

 

 제법 영글었다.

 

 콩이맘은 참깨를 씻고,

 

 해바라기씨도 갈무리 하였다.

 

 한알 한알 손으로 훑어 내는중.

 

 콩이맘과 둘이 한끼는 먹을 량이다.

 

 참깨도 말리고

 

고추도 말리는 데크가 아주 유용하다.

 

평화로운 가을날의 하루처럼 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