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목장>님이 가져온 퇴비를 텃밭에 뿌려주고 무우 씨앗도 파종하려고
7시쯤에 일어나 어제 새벽산행의 후휴증으로 눈꼽 비비며 텃밭으로 출근하였습니다.
퇴비 뿌리고.
밭고랑 만들어서 무우 씨앗도 뿌려주고
황무지 같았던 밭을 삽으로 파내면서 돌멩이도 그득하게 골라냈습니다.
엊그제 뿌린 상추 씨앗이 살짜기 고개를 내밀었네요.
퇴비장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내년에는 공장표 퇴비를 사지않고 거름을 잘 만들어서 사용할 에정입니다.
밭 정리하면서 건진 채 익지않은 참외는 장아찌로 거듭 태어날거고요.
열심히 일하였으니 이젠 먹어야겠지요^^
<주영>군이 오늘까지만 근무할거라 아침부터 삼겹과 목살을 굽기로 하였습니다.
곰취 장아찌를 꺼내고.
자연산 더덕주와 참마주도 꺼내놓고.
이렇게 구워서
곰취장아찌+목삼겹+신김치를 싸서 먹어주니
<주영>군 겁나 맛나다며 좋아 죽습니다^^
설봉이 사는집이 민박집이었던지라 민박하는 기분 납니다^^
땀흘리고 일하고 맛나게 먹어줬으니 개울에 풍덩하며 배낭 예닐곱개도 빨아 널었습니다.
저녁에는 박으로 만든 박 수제비에 특제 양념장을 끼얹으니 또 몇그릇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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