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콩 심을 자리를 경운기로 로터리 작업중
콩이맘은 곰취 장아찌 담는중.
가뭄이 길어져서 밭에 먼지가 폴폴 날린다.
스프링 쿨러를 열심히 돌려준 고구마밭에서는
고구마가 생긋 거리기 시작 한다.
임대하였던 경운기를 반납.
한창 바쁠때는 기계 빌리러 오고가는 시간도 아깝다. 그래서 농민들이 비싼돈 들여 장비를 구입하는것 같다.
용방으로 고사리를 구입하러 가는길에 들러본 고추 하우스, 친환경 재배동
관행 재배동
고추끈 첫 줄을 아주 굵고 튼튼하게 매어 놓았다.
2012년 지리산 고사리는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줄었으나 미리 부탁을 해둬 50근을 확보 하였다.
몇년전에 귀농하여 고사리,매실,사과,감자,수박등의 농사를 짓는분이 야산에서 재배 생산 하였다.
6/6
휴일에 더 바쁘게 돌아가는 설봉농장이다.
하지가 가까워지니 왕시루봉 능선 중간쯤에서 일출이 떠 오른다. 겨울철에는 우측 백운산쪽에서 일출이 떠 오른다.
돌은 그냥 늘어놓은 수준이다.
나에게는 농작물이 근사한 화단이다.
고사리를 구입하면서 조금 얻어온 표고버섯이 아주 맛있다.
우리도 내년에는 기필코 표고목을 스무개는 만들어둘 예정이다.
어제 로터리 작업한 밭을 대충 고르고
자귀나무가 옆에 심어놓은 과실수에 그늘이 진다고 잘라 버리래서 톱질을 하였다.
심기 전문 콩이맘은 줄자를 띄워놓고 검은콩(서리태)과 콩나물 콩을 심어줬다.
감자를 몇개 캐보았더니 알은 그럭저럭 자랐는데 아직 맛이 덜 들었다.
어제 가져온 고사리를 무쳤더니 맛이 괜찮다. 개중에 고사리가 쇤놈들도 더러 있다.
올해 진딧물 약 한번 대충 쳐준 매실이 자꾸 떨어진다고 얼른 수확중이다.
떨어진 매실
10키로쯤 수확 하였다.
저 안에는 완두콩이 숨어 있다.
농삿일 같이하랴 삼식이 거둬 먹이랴 콩이맘이 고생이 많다.
뭐든 맛있게 잘먹는 설봉은 눈치없이 반찬도 많이 먹어서 콩이맘을 더 귀찮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