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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확을 앞둔 설봉농장의 감자 성장기

기타/자유게시판

by 설봉~ 2011. 6. 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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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과 콩이맘이 지리산 자락에서 땀흘려 키워 낸 하지 감자가 수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거름기가 부족한 땅에 축분을 뿌려줬습니다.

 

트랙터를 임대하여 로터리 작업중.

 

감자 씨눈을  잘라주는중.

 

잘라준 감자 표면의 상처가 아물어 가는중.

 

관리기를 임대하여 두둑을 넓고 높게 만들었습니다.

 

콩이맘과 괭이로 일일이 두둑을 다듬었어요.

 

무동력 비닐 피복기를 구입하여 둘이서 비닐 피복을 하였는데 바람에 날리는 바람에 중단하고

 

그냥 감자를 심어줬습니다.

 

나중에 관리기를 빌려서 비닐 피복을 하였는데

 

세찬 바람에 벗겨진 비닐을 다시 덮느라 몸고생 마음 고생이 많았습니다.

아마 비닐 피복이 이번 감자 농사중에 제일 힘들었던 작업으로 기억 될겁니다.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풀쟁기를 들고 틈만나면 밀고 댕겼어요.

비닐을 늦게 씌우는 바람에 감자싹을 끄집어 내는 작업에도 많은 노력이 들어 갔고요.

 

감자를 심고 대봉 감나무를 심느라 감자밭 중간중간을 잘라 먹기도 했습니다.

 

50미터 이상 길게 뻗은 고랑에서 감자 싹을 솎아주는 일도 만만치 않았네요.

그래도 점점 푸르게 변해가는 감자밭을 바라보면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심어만 줬는데 감자가 스스로 자라서 꽃을 피우네요.

 

싱그러운 봄볕을 받으며 감자들이 한창 푸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줄기로 뻗어가던 영양분들이 서서히 땅속의 열매로 전해지기 시작합니다.

 

수확을 20일 정도 앞두고 캐본 감자가 아직 완전히 영글지는 않았지만

 

햇 감자의 맛이 썩 괜찮은것 같아서 만족 합니다.

 

지리산 설봉농장의 하지감자를 판매 합니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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