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27- 순천만 불빛축제, 지리산 눈꽃산행
12/24
전날 일어난 산불을 진화 하였는데 잔불이 남아 다시 산불이 일어났다.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고 헬기 두대가 잠깐 사이에 불을 껐다.
낚시꾼인가 했는데 뭔 나물을 뜯는 사람들
콩이맘이 빵을 굽고
냉이를 무쳐 놓았다.
12/25
마을 둑방길을 걷는데 산에서 불이 난것 같이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구름이 만든 장난 이었다.
집에서 키우던 닭을 양춘형님네 집으로 모두 입양을 보냈다.
집에 남아있던 닭사료와 개사료도 함께 보내드렸다.
앞으로는 자유를 위하여 개나, 닭을 키우지 않기로 하였다.
양춘 형님네 집에서 구석으로 숨어 다니는 오골계들
금강산도 식후경
순천만 정원의 불빛축제장을 다녀왔다.
두루미를 표현한 불빛
12/26
겨울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마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석.
이장님의 추천을 받아 마산면 주민자치위원이 되었다.
12/27
콩이맘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다녀오느라 상경을 하엿다.
어제 비가 내렸으니 지리산은 눈이 내렸을터, 콩이맘을 배웅하고 간단히 배낭을 준비하여 지리산으로 향했다.
설봉농장은 눈이 내리지 않았지만 화엄상가에는 첫눈이 내렸다.
화엄계곡부터 쌓인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집선대에서 바라본 능선
무넹기까지만 다녀오려고 간단한 간식만 챙겼다.
코재에서 바라본 산죽에 쌓인 눈
눈썹바위 아래에서 바라본 황홀한 풍경
상고대가 멋지게 보이기 시작
무넹기로 올라서는 마지막 오르막
멋진 상고대
화엄계곡과 섬진강
노고단 쪽
무넹기를 지나 발걸음은 저절로 노고단쪽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무넹기가 목적지라 그냥 뒤돌아서 하산을 하였다. 다음달에 겨울 지리산 종주를 할 예정이다.
동네 지인과 소박하게 막걸리 한잔~
콩이맘이 그린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