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일기/2016 지리산 귀농일기
[스크랩] 9/18~24-자연환경 해설사 교육 2주차, 배추는 잘 자라고, 으름, 고춧가루 포장
설봉~
2016. 9. 24. 21:50
9/18
배추밭에 풀이 많이 자랐는데 비에 젖어 있어 풀쟁기를 못하고 집을 비우게 된다.
한바퀴씩 잎을 돌리면서 제 일을 하는중
9/19~23
자연환걍 해설사 2주차 교육을 받느라 북한산 생태탐방 연수원에서 5일을 보낸다.
해설 연 지정 주제
그냥 머리 식히는 시간
마음에 와 닿는 글이다.
해설을 할때 지식을 전달하려 애쓰지 말고 자연을 느낄수 있도록 도와 주는게 좋다.
자연놀이중
현재 해설을 하는 젊은 친구들 빼고는 은퇴를 했거나 할 예정인 중년 남자들이 많았다.
언제적 엑셀~
도봉산에서 고속버스 터미널 가는 시간을 잘못 생각하여 버스는 놓치고,
콩이맘과 콩이에게 한 걱정만 하게 만들고, 겨우 기차를 타고 새벽에 귀가.
귀농을 해서 시골에 살다보니 나름 총기 있던 설봉이 완전 허당이 되어간다. ㅜㅜ
9/24
지리산에 맞이하는 아침이 역시 편안하니 좋다.
배추밭 헛골도 콩이맘이 호미로 긁어 줬는데 며칠안에 풀쟁기를 한번 더 밀어 줘야겠다.
꽤 크게 자란 배추
읍내에 일보러 나갔다가 만난 으름열매
고춧가루 포장을 하며, 해설 시연 준비에 머리를 싸맨 하루였다.
그냥 강의를 듣는것은 좋지만 이젠 평가를 받는 공부는 점점 힘에 겹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