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19-피아골 표고농장 방문, 장흥 우드랜드, 설봉농장 대추
9/18
지난 10일날 풀쟁기를 밀고 다녔던 배추밭 헛골에 잡초가 꽤 많이 올라와서 한번 더 밀고 다녔다.
배추가 고랑을 덮기전에 한번 정도 더 풀을 잡아주면 될것 같다. 배추밭 잡초 제거에 총 3시간 정도 투자 하면 끝.
피아골 산속에서 표고농사를 짓는 귀농협회 회원님 농장을 곰돌이 형님과 함께 방문.
농장으로 올라가는 길의 경사가 심해서 웬만해서는 다시 가고 싶지는 않은곳이다.
산속에 직접 지어놓은 보금자리
표고목을 약 2만개 정도 세워 놓았다고 한다.
이날은 표고버섯을 수확 하느라 농장주가 바쁘다.
표고버섯 서너콘티 정도 따주고 일하는데 방해가 안되게 서둘러 하산 하였다.
설봉도 농사를 짓기 때문에 일이 바쁠때 불시에 찾아오는 방문객을 소흘하게 응대하는 경우가 있어 다른집을 방문 하기전에는 꼭
전화를 하고 방문 하는 편인데......일이 바쁘다고 했으면 불청객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아마도 농장주가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 아닌가 생각된다.
5천 키로를 조금 넘게 주행하여 엔진오일을 교환 하였다.
산속에서 멧돼지 때문에 감자 농사는 못지었다고 하여 감자를 한박스 갖고 갔더니 표고 버섯을~~
하룻동안 숙성시킨 고추를 세척하였다.
곰돌이 형님은 우렁이 삶아 놓은것을 꽤 많이 가져 오셨다.
9/19
우렁이 표고 된장국.
지리산 관광대학에서 장흥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코스는 장흥 다예원 청태전 체험 -우드랜드 둘러보기 -보성 율포해변
개인이 간식을 준비하여 나눠주신 분의 정성에 절로 배부르다.
찻잎을 데쳐서 절구에 찧어 다식처럼 만들어 햇볕에 말려 숙성을 시켜서 차를 만든다고 한다.
체험 방문객을 위하여 아침부터 보리빵을 만들어 놓으셨단다.
청태전 녹차
버섯 농장도 잠시 방문
불고기 백반으로 점심을 먹엇는데 반찬이 하나하나 허투른것이 없다.
우드랜드 방문
수령이 60년 정도 된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이루어진 숲이다.
해설도 듣고
나무마다 표식기를 부착 했는데 나무가 커감에 따라 끈을 조정 할수 있게 만든것이 눈에 띈다.
나무 향기를 맡으며 쉬는 시간
미니어쳐 건축물들
장흥읍.
치유의 숲
구례로 돌아오는길에 보성 율포 해변에서 바닷바람도 맞아 보았다.
산속에 살다가 오랫만에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니 모두들 좋아 한다.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콩이맘과 설봉농장의 대추를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