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4/8~110-감자싹 꺼내주기 & 구례 귀농 귀촌인 체육 한마당

설봉~ 2013. 4. 10. 21:57

4/8


지난 4월1일 화물차 적재함에서 내려 오다가 발이 미끄러져 옆구리를 눌렸는데

일주일 동안 계속 아프길래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한다.


그 바람에 감자싹 꺼내주는 작업은 온전히 콩이맘 몫이 되었다.


콩이에게 간식을 택배로 보내주고 설봉농장 주소를 새긴 전표를 받아왔다.

100장만 만들어 달라고 하였는데 우체국장님이 300장을 만들어 줬다. 


철쭉이 꽃망울을 머금었다.


화단의 앵초가 어여쁘게 피었다.


사과나무 옆에도 봄꽃을 심고


올해는 딸기를 좀 따 먹을수 있으려나 기대된다.


4/9



화살나무차


화살나무.


복숭아꽃은 만개.


참두릅과


개두릅(엄나무)이 순을 밀어 올리는 지리산.


부지런한 농부들은 어느새 고추밭을 만들어 놓았는데 옆구리가 결린 설봉은 어느세월에 밭을 일굴까 걱정이다.


탱자나무가


어느새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4/10


구례 귀농귀촌인 체육 한마당 행사를 하는날.

옆구리가 결린 설봉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그냥 구경만 하였다.


군수님을 비롯하여 군의회 의원들까지 찾아와 축하해주셨다.


개회식을 마친뒤 간단한 음료 시간.


간간히 비가 내렸지만 실내 체육관을 예약해서 행사는 무리없이 진행.


줄다리기로 몸을 풀고



밀고 당기는 가운데 즐거움이 가득하다.


족구와


윷놀이도 함께 진행.


푸짐한 경품 행사도 흥겹게 진행.

구례귀농귀촌 협회 회장님인 곰돌이 형님과 총무 강0님이 특히 수고를 많이 하셨다.

도움도 안되는 션찮은 설봉을 대신 하느라 대신 콩이맘이  하루종일 애쓴날이기도 하다.



트랙터 로터리날이 도착하여 교체하러 농기계상에 기계를 맡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