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부추모종 정식&한방약재 만들기
출근길에 울릉도 쑥부쟁이를 500평 정도 심은 밭을 구경하러 갔다.
논을 갈아 심었는데 관수시설까지 갖춰놓고 잘 심은것 같은데 물빠짐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100평 정도 심은밭도 구경 하였는데 아직은 볼품이 없어 보인다.
오늘도 밭에 유박거름을 뿌려줬다.
옆집 엄00님네 참나물밭은 김매기가 한창이다.
친환경 인증 받는다고 제초제를 뿌리지 않아서 잡초가 무성하다.
물주기가 골고루 안되었는지 참나물 크기가 일정치가 않다.
아침 나절에 바람이 불어 오늘도 비닐을 씌우지 못하였다.
지난3월14일에 씨앗을 부어놓았던
부추 모종을 밭두둑에 마련한 텃밭에 정식하고 있는 콩이맘
물도 흠뻑 적셔줬다.
오늘 지리산은 쾌청.
오후엔 나물반 수업을 받고 한방약재 만들기 실습중.
새로운것을 접하느라 모두 열심이다.
토종 미생물
귀를 쫑끗 세우며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대나무와 밤나무숲에서 부엽토를 긁어와서 고두밥에 한지나 망을 씌워 부엽토를 덮어주면
이렇게 곰팡이가 핀다.
곰팡이균과 흑설탕을 1:1로 섞어서 숙성을 시키면 2번처럼
수분이 70%정도 함유된 쌀겨를 섞어주면 3번처럼 토착 미생물이 번식한다.
토착 미생물을 황토흘과 1:1로 섞어주면 된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가죽나무를 심은 농장도 견학 하였다.
오전에 일하느라 힘들었는지 오늘 수업을 빼먹은 콩이맘과 서시천변을 걷다가 들어가기로 하였다.
서시천변에는 지리산이 포근하고,분수가 시원한 가운데 벚꽃과 복숭아꽃이 어우러져 행복 가득한 산책을 즐길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