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12/16-올무제거 작업

설봉~ 2010. 12. 16. 20:47

 

 옆옆집 하우스 농사를 짓는 엄00님이 하우스안에서 로터리 작업을 하는것을 견학 하였다.

상추를 심을거라고 하는데 이런 하우스가 14동이나 된다. 돈은 만져볼수있는데 쉬는날이 별로 없이 바쁘다.

 

 

 국립공원 자원활동가분들과 하우스안에서 삼겹살에 곰취쌈을 싸 먹고, 케잌을 자르며 한해의 수고를 서로 격려.

 

 

 오후에는 피아골 탐방센터로 가서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하였다.

 

꽤 많은 인원이 모여서 출발.  함태식옹도 잠시 얼굴을 보였다.

 

 3개조로 나뉘어서 올무 제거 작업을 나섰는데 우리는 서굴암쪽으로

 

 바위에서 자라는 나무와 대나무.

 

 서굴암

 

 대나무가 인상적이다. 봄에 죽순이 제법 올라오게 생겼다.

 

 살피고

 

 또 살펴봐도 서굴암 주변에는 올무가 없는것같다.

 

 무늬가 아름다운 노각나무 껍질.

 

연곡사에는 국보와 보물이 제법 있다.

 

 

 

 

 

 연곡사와 지리산.

 

 오늘 수거한 올무는 약 20여개.

 

 

사람은 동물로부터의 피해를 막으려하고, 동물은 사람들로 인하여 먹거리가 줄어드니 산아래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된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는 않을것이다.

다만 야생동물을 포획하여 잔혹하게 살생하는일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한다.